태풍 종다리와 역대 큰 피해를 입힌 태풍

태풍 종다리 북상 중

 

제9호 태풍 종다리가 오는 20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 북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안을 중심으로 피해가 우려되며 7월 장마기간에 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또다시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소형 태풍이라도 언제, 어떻게 상황이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 9호 태풍 종다리의 태풍 경로를 알아보고 역대 큰 피해를 입힌 태풍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태풍이 북상했을 시 행동 요령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봐요.

 

제9호 태풍 종다리

 

태풍의 이름은 어떻게 지어질까요? 태풍의 이름은 태풍위원회에서 짓는다고 합니다.

태풍 위원회는 아시아, 북서태평양, 북대서양, 남대서양, 인도양의 14개 국가가 참여하는 국제기구입니다. 태풍 위원회는 매년 14개 국가에 10개씩 이름을 제출하고, 이 이름을 바탕을 태풍의 이름을 정한다고 합니다. 이번 태풍 '종다리'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이라고 하네요.

 

기상청에서 제공한 태풍의 경로 사진

 

태풍의 경로는

8월 20일 00시 태풍 19m/s(68km/h)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310km 부근해상

8월 20일 6시 태풍 19m/s(68km/h) 서귀포 남남서쪽 약 340km 부근 해상

8월 20일 12시 태풍 19m/s(68km/h) 서귀포 남남서쪽 약 180km 부근 해상

8월 20일 18시 태풍 17m/s(61km/h) 서귀포 서쪽 약 90km 부근 해상

 

 

8월 21일 00시 열대저압부 15m/s(54km/h) 목포 서쪽 약 70km 부근 해

8월 21일 06시 열대저압부 15m/s(54km/h)  서산 남서쪽 약 100km 부근 해상

8월 21일 12시 열대저압부 14m/s(50km/h) 서산 북동쪽 약 50km 부근 육상

8월 21일 18시  열대저압부 14m/s(50km/h)  속초 남서쪽 약 20km 부근 육상

 

태풍의 눈

 

 

남부와 제주에 많은 비를 뿌리겠고 폭염과 열대야를 식히지는 못한다고 하네요. 수증기를 몰고 와 오히려 체감온도만 높게 유지된다고 하니, 습하고 더운 날씨는 더 이어지려나 봅니다. 태풍이 느리고 약한 편이라는 종다리는 수요일인 21일 오전 서산 남서쪽 해상까지 북상한 뒤 열대 저압부로 소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역대 큰 피해를 입힌 태풍은?

태풍으로 인해 피해모습

 

 

한국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힌 태풍 중 하나는 사라입니다.  1959년 9월에 한국을 강타했고, 엄청난 인적,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태풍 사라는 1959년 9월 12일 필리핀 동부 해안에서 발생했습니다.  점점 북서쪽으로 이동하여 한반도의 남부 지역에 상륙했습니다. 9월 17일 경상남도 지역을 강타한 후, 동해로 이동하며 소멸했습니다. 태풍의 강도는 당시 중심기압 950 hPa, 최대풍속 185km/h의 매우 강력한 태풍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한반도 남부와 일본 일부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피해규모도 상당했는데요, 태풍 사라로 인한 총 사망자 수는 약 849명, 실종자는 219명에 달합니다. 주택 약 33,000채가 완전히 파괴되었고, 약 2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게다가 당시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은 농작물과 산업 시설에 막대한 손실이 있었습니다. 그 밖의 큰 피해를 주었던 태풍들로는 매미와 루사가 대표적입니다. 태풍 매미는 2003년 9월 한반도를 강타한 강력한 태풍입니다. 태풍 루사는  2002년 8월에 발생했고 기록적인 폭우와 함께 전국적으로 홍수와 산사태를 일으켰습니다.

 

태풍 행동 요령

 

거센 파도

 

태풍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조치를 통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태풍이 접근할 때부터 태풍이 지나간 후까지의 단계별 행동 요령을 알아보겠습니다.

 

 

1. 태풍 접근 전(태풍 예보 단계)

 

▶ 기상청의 태풍특보 및 경보정보를 TV, 라디오, 인터넷 등에서 수시로 확인하고, 태풍의 경로와 예상 강도를 파악하여 대비합니다.

▶ 손전등, 배터리, 휴대용 라디오, 비상약, 식수, 비상식량 등을 준비합니다.

▶ 강한 바람으로부터 창문과 문을 단단히 고정합니다.

 

 

▶ 창문 틈새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틈새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틈새를 막아 피해를 최소화합니다.

▶ 바람에 날릴 위험이 있는 물건(식물, 자전거, 표지판 등)을 실내에서 미리 이동하거나 고정합니다. 배수구와 하수구가 막히지 않도록 청소합니다.

▶ 차량이 침수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주차되어 있는 경우 높은 곳으로 이동합니다.

▶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인근 대피소 위치와 대피경로를 미리 확인합니다.

 

 

태풍 대비하기

 

2. 태풍 진행 중 (태풍 진행 단계)

 

▶ 불필요한 외출을 피하고 실내에 있어야 합니다.

▶ 창문은 강한 바람에 깨질 수 있으므로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침수나 감전의 위험이 있는 경우 전기와 가스를 미리 차단합니다.

 

 

▶ 휴대폰 배터리를 저장하고 라디오를 사용하여 정전 시 정보를 확인합니다.

▶ 긴급 대피령이 내려지면 신속히 대피소로 이동합니다. 대피할 때는 필수 비상 물품을 가져오되 무거운 짐은 피합니다.

 

3. 태풍이 지나간 후(태풍이 끝난 후)

▶ 태풍 직후에는 나무가 쓰러지거나 전선이 끊어질 수 있으므로 피해지역에 접근하지 않고 조심합니다.

▶ 정전된 지역에서는 전기 복구가 이루어지기 전에 전기 장치 사용을 자제합니다.

▶ 가스를 사용하기 전에 누출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전자기기도 안전하게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 집 안팎을 정리합니다. 젖은 전기 장치나 시설물은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태풍으로 인해 충격을 받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 주변 사람들과 대화하거나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습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막을 수 없는 것이 자연재해입니다. 그만큼 너무 무서운 것이죠.

환경오염으로 인해 지구가 병들면서 앞으로 자연재해가 더욱 심각해질 것입니다. 자연재해를 막을 수 없다면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상청에서 자세한 태풍 이동경로를 알려주고 있으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기상청에서 태풍정보 확인하기

기상청 날씨누리

 

위 내용들을 미리 알아두고 태풍 시 적절히 활용하여 피해를 줄여봅시다.

 

 

 

10월 1일 국군의 날 임시 공휴일 지정, 올해 남은 공휴일은?

국민 연금 조기 수령 장,단점과 신청 방법

추석 연휴 응급 의료 수가 인상, 연휴 기간 응급 의료 대책은?

국민 내일 배움 카드 지원 대상자와 신청 방법